서울시의 쓰레기통 이야기

우리나라의 쓰레기통 그중에서도 내가 자주 돌아다니고, 살고있는(?) 서울 시내의 쓰레기통의 수는 터무니 없다.

너무너무 적어서 미쳐버릴지경이다. 그래서 남 몰래 길바닥에 버리거나, 아니면 구석진 곳에 쑤셔박거나, 아니면 어쩔수 없이

가방속 혹은 주머니에 넣게된다. 이건 서울 시민이라면, 그리고 서울 길바닥을 돌아다녔다면, 누구나 느끼는 현재 상태이다.

그럼 왜 쓰레기통을 늘리지 않는가?

난 처음에는 쓰레기통 수를 늘리면, 지금보다는 쓰레기들이 길바닥에 덜 버려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시민들이 덜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최근에 방영된 한 프로그램을 보기 전 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었다.

쓰레기통을 놓는 곳은 깔끔할 수가 없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다. 이게 무슨뜻이냐고?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통 안에 100% 집어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던지거나, 근처에 놓는 사람 심한 경우에는 멀리서

가져온 대형 쓰레기를 쓰레기통 주변에 놓는 행위조차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이 우리나라다.

그러다보니 누가 자신의 장사구역 근처에 쓰레기통을 놓고 싶어하겠냐는 것이다. 이것은 NIMBY 와는 조금 다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그렇다. 쓰레기통 하나가 그 지저분함을 무한 증식하게 되는 것...이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라는 어림짐작을 해본다.

정부에서는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할 때 그 목표를 자기쓰레기는 자신이 해결하는 것으로 정하고 그 쓰레기 량을 전체적으로

줄이는 것에 그 목표를 삼았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쓰레기통 수가 줄어든 것과 종량제 봉투가 탄생했다.

하지만, 지금 그 성과는 성공적이긴 하다. 왜냐면, 길바닥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다 하더라도, 쓰레기통을 만들었을 때 생길

쓰레기량보다는 적을것이기 때문이다.

 행정을 처리하는 그들이 쓰레기통을 적게 놓았다고해서 무조건 그들이 수수방관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알고 있지만, 놓고 싶지만, 안놓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처리하자라는 생각을 우선

가져보면, 모두들 자신의 쓰레기에 대해 책임을 가진다면, 지금처럼 쓰레기통이 적다고 덜 불평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p.s 난 절대 정부 정책을 맘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이런것은 이해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비닐봉투를 하나쯤 준비하는 센스도

장착하기로 어제부로 결심한바다.

by moony | 2007/08/27 00:44 | 트랙백 | 덧글(0)

진중권이 누구인지는 아는 것인가?

현재 포털 사이트 1위는 사이트에서 요즘 한 사람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진중권!

그리고 이 이름 석자와 같이

다니는 것들이 있다. 진중권 미니홈피, 진중권 블로그....

너희 도대체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는 아는거니? 라고 묻고 싶다.

우선 미니홈피부터 찾아보는 그 어린티와 공격타겟을 정했으면, 글이란 쓰레기를

블로그에 한 되쯤 버리고 오려는 그 심통...

도대체 심형래라는 단어에 열광을 해서 심형래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가 당신들이 아는 사람이었건

모르는 사람이었건 이야기를 듣고서 어떤 사람인지는 알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진중권에서 대해서도

누군지는 알아야지...우선 비판을 가한다고, 어디서 알지도 못하는게 굴러와서 욕한다고 써놓는데

어느쪽이 웃긴지는 말 안해도 안다...

그렇다고 내가 이 사람의 책까지 읽으란 말은 안한다. 자신의 성향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주장과 비판을 했었는지 그리고 해왔는지에 대해서 알고 비판해라.

비판을 위한 말꼬리와 트집을 위한 비판을 하지 말고 말이지...

참고로 나는 진중권의 이야기에 공감도 하고 혹은 이건 아니다 싶은 일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확실하게 날카롭게 비판을 가하는 그는 사회에 필요하다. 그리고 그게 비판을 위한 비판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번에 그의 블로그에는 가보지 않았다지만, 동요를 배경음악을 깔았다고 한다.

탁월한 선곡에 박수를 보낸다 ^_____^

by moony | 2007/08/14 01:51 | 트랙백 | 덧글(2)

디워와 엑셀...

<디워>를 둘러싼 몇가지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일들을 비유하는 이야기를 하나 한다.

어느 나라에서 자신들의 기술로 자동차를 개발했다.

물론 그 국가에는 자신들이 만든 차가 아닌 해외에서 들여온 차들이 굴러다닌다.

그들은 단 한번도 제대로 된 비까번쩍한 외형을 가지고 엄청난 돈을 들인 자국의 차를

경험해 본적이 없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개발자는 이번에 개발한 차는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그 노력이 뼈를 깎는 고통이어서

이루 말할수가 없다고...대대적인 광고 및 홍보를 하게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동차를 최강국에 자신들의

차를 수출하게 되었다고...사람들은 우선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고 감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딜봐도 차 내부의 장식은 어떻고, 엔진은 어떻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시장에 등장하는 차...

우선 시승식이 가능해지자 차를 조금이라도 타봤다는 사람들은 엔진과 실내에 현실적 혹평을 가한다.

자신들이 적어도 잘 만들었다는 외제차를 탄 기준이아닌, 차를 타는 입장내린 기준에서의 혹평이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달랐다. 일단 외형에서 자국차로써는 최고수준의 디자인을 갖췄던 것이다.

그들은 그랬기에 자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점점 하나의 집착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상은 실내나 엔진은 개판이었다. 그리고 제작자조차 실내와 엔진이 개판이라는 것을 인정하되 다른 해외차도

마찬가지라는 주장을 펼친다.

구매자들도 자신들이 탄 차가 실내나 엔진이 엉망이란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굴러가기만 하면, 차이며

이 차가 최상류층을 위한 고급차가 아닌 서민층을 위한 차임을 강조하기 시작한다. 그런말은 누구도 한 적 없지만,

비판을 가하는 반박적 의견으로 당연시 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의 국가에서 내놓은 것이 디자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내놓은 것인지 차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내 놓은 것인지 구분을 하지 않기 시작했다.

세계 수준의 차를 기대했던 국민들에게는 신차는 단지 돈을 잔뜩 먹인 디자인 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디자인도

일부분이 그랬을 뿐 전체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을 갖춘것은 아니었기에 정당한 비평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정당한 주장에 대해 전혀 들을 입장이 아니었다. 오로지 상대방을 꺾기위한 주장만으로 토론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 그들은 그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그 차가 해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그리고 생각도 안한다.

하지만, 하나는 알 수 있다. 그들은 그들 국가에 수입되어진 차를 차로써만, 인정할 뿐이지 그 외에 어떠한

다른 시선을 가지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80년대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현대가 미국에 엑셀을 수출했을 때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알 것이다.

디자인에만 살짝 혹했던 미국인들이 꽤 많은 횬다이를 사기 시작했다.

그리곤...우물 안 개구리....한 번 타고 버리는 차....정비가 불가능...

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현대는 20년이 걸린다.


"디 워" 가 제 2의 엑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첫 "wide relase" 라면, 미국인들... 그 들이 사실상 거의 처음 보게 될 한국영화

한국영화로써 인식한다면....한국영화 전체를 다시 보게 될 영화로 기억 될까?

그들이 단지 괴수영화로만, 국적은 상관 안하기를 바란다.


p.s 그들에게 박수는 바라지 않는다. 그들이 디 워를 보고서...야유는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쓰게 된다...

by moony | 2007/08/13 07:27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